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건담 파이트 (문단 편집) === 건담 파이트의 허점 === 이런 규정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허술한 부분이 적지 않다. '일단 1 : 1 대결 도중에 다른 메카가 [[갑툭튀]]한 다음 (범인은 주로 도몬 캇슈) 대전 상대 뺏어가기'는 굉장히 많이 등장하는 케이스이며, 대표적으로 4화에서 조르쥬와 대전하던 상대가 이 피해를 봤다.[* 국가, 건담명도 나오지 않으며 도몬에게 2류라고 모욕당한 상대이긴 했다.] 다만 치보데는 [[샤이닝 건담]]과 테킬라 건담의 대결에서 도몬을 방해하지 않는데, 이건 순전히 치보데의 인간성이 좋아서인듯. 그 외로 각종 모빌슈트들이 건담을 습격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공식 대전이 아니라면 묵인되는 모양이다.[* 2화에서 네오 아메리카의 지상 치안 유지 병력이 모빌슈트를 이용해 샤이닝 건담을 습격하며, 7화에선 네오 멕시코의 모빌 슈트들이 샤이닝 건담과 데킬라 건담을 공격하기도 한다. 참고로 두 경우 다 구령을 외치지 않은 상태여서 건담 파이트의 시작이 성립되지 않은 상태라 딱히 별도의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간혹 비공식 대전[* 공식 대전에선 지구를 둘러싼 링이 형성된다. 26화 오프닝부터 볼 수 있는 그것.]도 종종 일어나고 그 때는 건담 파이터가 죽던 규칙이 어겨지건 상관 없는 모양인데, 8화에서 등장한 러시아의 엑스트라 1이 레인을 구하기 위해 상대 건담의 콕핏을 부수는 도몬을 지적하자 나스타샤 자비코프가 '괜찮아! 이건 비공식 파이트다.'라며 말한다. 이 외에도 제 1조 룰인 '''머리를 파괴당한 자는 실격이다''' 라는 것도, 바꿔 말하면 참가한 건담의 머리만 파괴되지 않았다면 손상 수준이 심각해서 더 이상 수리하여 싸울 수 없는 건담을 신형 건담으로 바꾸는 것도 아무 문제 없이 허용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는 '''새 건담'''을 마련할 수 없는 국가에게는 지극히 불리한 빈익빈 부익부의 룰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실제로 이 혜택을 본 [[도몬 캇슈]]는 네오 재팬이 나름 여유가 있는 강대국이라 갓 건담으로 갈아탈 기회를 얻었기에 크게 드러나진 않았지만...] 또한, 건담의 두부가 한번이라도 파괴되면 기체가 손상이 심각하든 말든 무조건 실격처리이고, 새 기체에 탈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이 룰은, 바꿔말해 '''머리를 집중적으로 공략이 가능한 건담'''[* 멀리 갈 것도 없이 샤이닝 핑거가 상대방 머리 잡고 터뜨리는데 특화된 기술이다. 아예 첫 시전이 이 기술로 네로스 건담 머리를 박살내는 거였다]이 등장한다면 별 힘 안들이고 이길 수 있단 소리가 되기에 공평한 룰의 경기인 '파이트'라는 의미가 완전히 퇴색되어 버린다. 제 9~11회 건담 파이트에서 네오 잉글랜드의 [[젠틀 채프먼]]이 타고나온 브리튼 건담이 실제로 이러한 기능에 특화된 '''저격'''기체였으며, 그 능력으로 상대의 머리만 저격, 파괴하는 방식으로 무려 '''3회 연속 우승'''을 해버리는 바람에 전 세계가 이에 대한 불만으로 세계 대전 직전까지 갔던 적이 있다.[* 당장 다음 건담 파이트에서 [[마스터 아시아]]가 [[쿠론 건담]]을 끌고나와서 주먹으로 다 때려부수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파이트의 의미를 되살렸으니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다면 얄짤없이 '''세계 대전이 터졌다.'''] '파이트'를 지향할거면 원거리 병기를 금지하거나, 혹은 일정 유효사거리 이하의 병기만 허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전혀 그런 조치가 없었다.[* 채프먼이 우승하기 전에는 명백히 모든 국가의 맹점이었고, 채프먼의 우승 이후엔 3회 연속 통치를 하는 네오 잉글랜드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룰의 개정을 안 했다고 칠 수도 있지만, 이 룰은 채프먼이 왕좌에서 '''내려온 이후에도''' 폐지되지 않았고, 결국 [[도몬 캇슈]]가 참가한 13회 건담 파이트에서도 채프먼은 여전히 초장거리 저격총을 장비한 [[존불 건담]]을 타고 출전했다.][* 다만 이부분은 '''바로 전 대회에서 마스터 아시아가 저 원거리 무장으로 무장한 건담들을 죄다 때려잡고 우승'''하면서 결국 그런걸로 무장해봤자 뛰어난 파이터에겐 안통한다라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 본편의 파이터들은 총기보단 자신의 기술에 의지하는 양상을 주로 보여줬다.] 통치권에 관한 규정으로 가면 더욱 문제는 심해지는데, 특정한 파이터의 초인적인 능력에 크게 의존하는 건담 파이트 특성상, 만에 하나 '''이번에 우승한 파이터가 다른 파이터들과 수준 차이가 넘사벽이라 다음번에도, 다다음번에도 또 우승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대책은 '''아무것도 없다.''' 상기한 잰틀 채프먼도 그런 사례였지만, [[마스터 아시아]] 역시 전대 우승자 신분으로 참가하였으며, 결승에 진출해 도몬을 압도하여 2연패를 하기 직전까지 갔었던 만큼 제 2, 제 3의 채프먼의 출현은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의 가능성이 '''아니다.''' 이건 굳이 채프먼이 아니어도 한 번은 충분히 터질 수 있는 수준의 문제였다. 또한 건담 파이트에 우승한 국가는 절대적인 권력을 쥐게 되는데, 현재 우주의 패권을 쥐고 있는 사람에게 다음 패권국을 정하는 대회의 개최 자격을 무한정 부여하는 건담 파이트 시스템이 '''공평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당연히 이럴 경우 한번 권력 맛을 본 국가 입장에서는 자기 나라의 대표인 챔피언을 다음번에도 우승시키기 위해 온갖 수단을 쓸 게 뻔한데도 대회 규정에 그걸 막기 위한 규칙은 단 한 줄도 규정되어 있지 않으며 심지어는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듯한 막강한 권력까지 부여하고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통치국인 네오 홍콩의 수상인 [[웡 윤파]]는 자국의 우승을 위해 참가자 실격내역의 소거,[* 예선에서 탈락한 [[젠틀 채프먼]]과 [[미켈로 체리오트]]를 본인 권력으로 본선에 참가시켰다. 특히 미켈로는 머리가 파괴당하는 것을 본 목격자도 많고, 이후 경찰에 체포되기까지 했는데도 멀쩡히 건담 파이터로써 본선에 진출했다.] 대전 조작,[* 도몬과 아렌비를 강제로 태그팀으로 붙여 태그에 특화된 파이터들과 급작스레 태그매치를 시키거나, 도몬의 상대를 강제로 셔플동맹 전원으로 정하는 등 '''제 멋대로 운영'''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경기장 조작[* 시간제한이 있는 경기장을 만들어 슈발츠 브루더를 부상으로 탈락시켰고, [[죠르쥬 드 샹드]]의 경기에선 일부러 네오 프랑스의 관객석의 배리어를 해제하여 [[건담 로즈]]가 모든 공격을 전부 맞을 수밖에 없게 하는 승부조작도 저질렀다.] 등 권력으로 할수있는 거의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네오 홍콩에게 유리하게 몇 번이나 판을 짰다. [[주인공 보정]]을 받는 도몬이라서 헤쳐나올 수 있던 것이지, 일반적인 경우에서 이렇게 개최국이 악착같이 권력을 써가며 불공정운영을 하면 타국 입장에선 버티기가 매우 어렵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이전 파이트의 승전국은 다음 건담 파이트에 참가 불가, 즉 연임이 불가능하도록 규정을 짜거나, 최소한 전대 우승자는 참가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어야 했고,[* 상기한 채프먼의 문제도 이런 규정이 있었으면 바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네오 잉글랜드가 연임이 불가능하면 어디까지나 한번의 기발한 해프닝으로 끝났을 것이고, 연임이 가능하다해도 채프먼이 참가할 수 없다면 다른 사람이 브리튼 건담을 타고 나와도 우승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브리튼 건담의 사격능력은 채프먼의 초인적인 능력에도 크게 의존하고 있었기에. 당연히 세계 정세가 세계 대전 직전 수준까지 험악해질 일도, 12회 건담 파이트에서 도시가 극도로 파괴될 일도 없어 '''[[마스터 아시아]]가 흑화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건담 파이트의 운영도 중립국 혹은 여러 국가에서 연합으로 모인 '''건담 파이트 위원회''' 같은 걸 만들어 그들이 주도적으로 대회를 운영했어야 했다[* 물론 본편의 웡은 [[DG세포]]와 [[마스터 아시아]]를 뒤에 업고 [[데빌 건담]]을 이용하려고 했던 대규모의 음모였던 만큼 위원회가 있었어도 웡의 폭주는 막지 못했겠지만, 적어도 일반적인 시기의 건담 파이트에서 편파운영의 불합리와 권력의 횡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전 세계의 명운을 결정하는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로 규정에 허점이 꽤 많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후 2022년 신작인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 나오는 모빌슈트간의 결투도 이 건담 파이트와 비슷한데 이 결투라는 게 오히려 건담 파이트가 룰이 잘 짜여있는 것처럼 보일 수준의 막장 대결이라 주목받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